[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여름철 별미인 구수한 메밀국수가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다시게 하면서 메밀국수 전문점들이 분주해졌다. 이런 가운데 충남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 인근에 위치한 메밀국수 전문점 기찬메밀국수(대표 김재권)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찬메밀국수는 경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메밀로 향토음식을 개발해 외식 창업계에 돌풍을 일으킨 ‘의령소바’가 런칭한 메밀국수 브랜드이다. 

원본보기 동학사 기찬메밀국수 김재권 대표

요리사이자 외식사업가인 김재권 대표는 누룽지백숙 전문점을 운영하던 중 조류독감으로 큰 타격을 입고 실의에 빠져 있다가 (주)의령소바 박현철 대표의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에 힘입어 동학사의 기찬메밀국수로 외식 사업에 재도전해 성공 발판을 다졌다. 

이곳의 주력 메뉴는 냉메밀국수, 비빔메밀국수, 온메밀국수, 짬뽕메밀국수이며 손님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소고기해장국, 왕갈비탕, 오색전골, 소고기전골, 메밀만두, 메밀전병과 함께 어린이 손님을 위한 메밀돈가스를 제공한다. 

이 업소의 메밀국수는 영암산 메밀에 쓴메밀을 섞어서 만들어 면이 부드러우면서도 찰지고 국물이 구수하며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차별화된 맛으로 승부하며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는 한편, 어버이날 소외계층 노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등 음식을 통해 따듯한 사회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가맹점주들의 롤 모델이 되어 상생 기반을 닦고 향후 요리사 후진을 양성할 계획이라는 그는 “기찬메밀국수는 손님들의 성원 덕분에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 맛집이자 공주 지역 명소로 떠올랐다”면서 “기찬메밀에는 아연, 망간, 마그네슘, 인 등 무기질과 비타민 외에 필수 아미노산과 지방,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기력을 증진시켜 더위를 잘 이기게 해주고 혈압 강하, 동맥경화 방지, 변비 해소,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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